1894년(명치27) 일본에서 제작된 조선의 궁궐을 묘사한 채색판화로, 화면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인쇄한 뒤 이어붙인 것으로 보여지며 중앙부 상단에 '기대 조선국왕성지도其壹 朝鮮國王城之圖'라는 표제가 있다. 어떤 궁궐을 묘사한 것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으나, 건물이 중국풍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화면 좌측에 붉은 색으로 칠한 부분 안쪽에 판화의 발행일자 및 발행처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다.